아래 답변 드렸습니다. 

너무 좋은 질문인 거 같아 다른 분들과 공유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사장님! 빠른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인도 아유르베딕을 좋아하여서, 인도 아유르베다에서 효과가 좋다는 허브들을 믹스한 것을 넣으려고 하는데요. 

우선 집에 있는 것으로 만든다고 한다면, 

(*잎종류는 모두 건초)

커리 잎, 모링가잎, 브링그라즈(한련초), 블랙커민씨드, 호로파씨드, 정향, 홀 후추, 암라파우더, 히비스커스가루

이렇게 넣을 생각이고요. 씨앗종류는 아주 약간만 갈아서 인퓨징할때 좀 수월하게 인퓨징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만약, 아유르베다식 헤어오일 믹스를 따로 구입한다면 

베티버 뿌리, 감초뿌리, 히비스커스 꽃, 커리 잎, 장미 꽃잎, 센나 꽃, spenish cherry flower(미무솝스 에렌기 꽃), 

Screw tree pods, 창포, 암라, white turmeric(심황), 블랙커민씨드, 호로파 씨드 등등을 넣어서 만들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재료를 넣어 인퓨즈해도 될까요? 

아유르베다에서 모발에 자주 사용하는 허브들이 맞기 합니다.

이미 허브가 믹스되어 있는 것이라면 할 수 없지만 따로따로 갖고 계신다면 다 사용할 경우 너무 과하지 않을까요? 

처음 시도하시는 거라면 많아야 3가지 정도 믹스해서 인퓨징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허브가 모두 분쇄되어 있다면 그대로 사용하시면 되고 만일 분쇄되어 있지 않다면 블랜더로 모두 거칠게 분쇄한 후 추출물을 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보통 원물의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인퓨징의 목적이 유효성분을 최대한 빼내는 것이라면 분쇄하는 것이 맞습니다.

찾아보니, 햇빛에 두고 인퓨징을 하든, 차광을 시켜 두는 방법을 하든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햇빛에 두면 오일의 산패가 될 수 있다고 들었어요.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저희는 차광한 상태에서 추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천드리겠습니다. 

오일에 허브를 넣은 상태에서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하는데 허브를 걸러 낸 후에는 사용기한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냉침의 경우 약 3~4주 정도 냉침한 후  건더기는 모두 걷어내셔야 합니다. 

허브를 그대로 둘 경우 빠르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여과할 때는 고운 면포등을 채에 깔고 꽉 짜내서 남아 있는 오일까지 알뜰하게 거두시기 바랍니다. 

여과 후 담는 용기는 유리가 좋으면 차광이 되는 갈색 용기를 추천하기도 하는데요, 저희는 내용물이  훤히 보이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더라구요.

보관은 어둡고 서늘한 곳, 공간이 된다면 냉장보관이 가장 좋구요,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면 자동으로 차광이 됩니다. 

사용할 때 성분에 따라 응고물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오일의 변화나 이런 저런 이상 유무를 발견하기 쉬우려면 아무래도 투명한 용기가 좋습니다.

이렇게 보관만 잘하면 최소 1년은 끄떡 없습니다. ^^ 

P.s  저 인퓨즈드 오일 만드는 건 처음입니다! 귀한 정보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아자, 화이팅입니다 .!!!